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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가 우리집에 온지 한달이 됐어요^^

| 조회수 : 6,825 | 추천수 : 8
작성일 : 2012-08-14 00:30:06


 저 이쁜 아이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웅크리고 자는걸 보면 아직 어미품이 그리운것 같기도 해요.


예방접종 받고 온 날 큰형아와 엄마가 동동이 집 만들어 줬어요.



82에서 배운것

수박껍질 얼려주니 관심갖고 좋아해요.

이 베개를 너무 좋아해요.

요 베개에 누가 머리라도 올리면 내꺼야 하며 달려들어요.^^

 

벌써 울 동동이가 우리집에 온지 한달이 되었어요.

요즘 정말 어느님 댓글처럼 늦둥이 키우는 재미에 인간관계 다 끊기기 직전이에요.

그리고 정말 동동이 이 아이 우리집에 올 운명이었을까요

연년생아들들도 모잘라 너무 활발한 울 동동이 까지

이 저질체력이  올 여름 너무 힘들었지만

저 이뿐눈 한번 보면 모든게 풀려요.

매일 나만 졸 졸 따라 다니며 제가 싱크대나 냉장고 앞에만 가면

맛있는거 주기만을 저 이뿐눈을 하고 딱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저 아이...

아 ~ 정말 (울 큰아들은 저 눈을 설득력 있는 눈이라고 해요)

낮잠 잘때도 항상 제 옆에 기대거나 살대고 자는 저 아이

무슨 강아지가 어쩜 ~이래요^^

처음에는 울아들들 엄마는 동동이 바보라고 하더니

이제는 동동이는 엄마 바보라고 해요.

더운여름에 울집에 온 이 아이가 우리집에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음 좋겠어요.

그리고 동동이와 용기없던 저에게 고마운 댓글주신 많은분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해요.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2.8.14 1:31 AM

    ㅋㅋ
    우체통까증...
    축하드려요
    애견인 가족되신 것...

  • 동동입니다
    '12.8.14 9:53 AM

    그러게요
    제가 그 무서워하던 강아지를...
    애견인이 될줄 상상도 못한일이었는데
    세상사 단정지을수있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 2. jipol
    '12.8.14 1:56 AM

    와...첨엔 님 강아지 못 만져서 큰아들 둘째아들만 기다린다고 하셨는데.. 이젠 완전 막둥이 키우는재미에 빠지셨네요. 강아지 넘 이뻐요. 그리고 앞으로 많은 추억만들고 늘 사랑해주세요. 저도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제 강아지 보고싶네요.. 옛날 생각이 났어요. 제 강아지도 업둥이였는데 정말 똑똑하고 귀여웠어요..

  • jipol
    '12.8.14 2:00 AM

    그리고 동동인 원글님을 평생 죽는날까지 제일 좋아할거에요. 개들은 한번 애착대상을 정하면 끝까지 안바꾸더라구요..넘 찡해요. 많이 안아쥬시고 산책땐 꼭 목줄해주시고 큰 개 옆에 가까이 못가게 하시고요.

  • 동동입니다
    '12.8.14 10:02 AM

    예 처음에는 어느분처럼 고무장갑끼고 위에서 들어올리고 했는데
    이제는 제다리에 올려놓고 또 귀도 만져주고
    가장 큰건 제가 제손으로 직접 간식도 주고 해요.
    무는거 무서워서 동동이 입근처에는 손도 못댔었는데요.
    손바닥을 핥기만 하지 물지 않으니 마음놓고 간식주고있어요.^^
    아직 이빨보일때나 자기혼자 장난감 물고 놀다가도 으르렁 거리면
    저도 모르게 경직되고 공포심도 느끼지만
    절대 내색안해요.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믿어요.
    평생죽는날 까지 라는 글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 3. 프리스카
    '12.8.14 7:48 AM

    이마에 하얀 하트 이미 동동인 사랑받게 생겼네요.^^

    우리집 비글 봄이 10살도 더 된 노견인데 사정상 우리집에 있다
    떠나간 발발이와 닿을 듯 말 듯 거리에 묶어 놨는데 이런...

    그저 상상임신이면 좋겠다 하면서 이런 동동이 같은 아가들일까
    요즘 마음이 그럽니다.

  • 동동입니다
    '12.8.14 10:03 AM

    정말 사랑스런 아이에요.^^

  • 4. anf
    '12.8.14 9:13 AM

    '설득력있는 눈'ㅡ대단한 표현력이군요.
    큰아드님 이야기도 좀 올려 주세요.

    동동이에 관해서는 표현을 자제하겠어요.ㅎㅎㅎ

  • 동동입니다
    '12.8.14 10:12 AM

    자꾸 뭐라도 주고싶은 눈.
    오줌, 똥 아무데나 싸고 다녀도 야단칠 수 없는 눈.
    꼭 안아줄 수 밖에 없는 눈이지요.^^

  • 5. 비바
    '12.8.14 10:07 AM

    20대 때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남자친구와 대판 싸운 적 있어요. 그 강아지도 남자친구네 개가 새끼 낳아서 제게 준 거였는데, 데이트하러 나오라 그러면 개 혼자 둘 수 없어서 안나간다, 데이트 하면 개 보고 싶어서 일찍 집에 간다, 데이트 할 때 개 안고 나간다 등등.. 남자친구가 "내가 개만도 못하냐"라고 화를...

    저희집 개도 유기견인데요, 거리에서 눈 빨갛게 터져서 헤매는 걸 제가 구조했어요.
    처음 몇년은 개한테 "임마, 넌 나한테 큰절 100번 해도 모자랄판에 이렇게 사고치냐"하고 궁시렁댔는데, 지금은 "고맙다, 나한테 와줘서.. 너 아니었으면 이렇게 즐거울 수 있었을까"라고 해요.

  • 동동입니다
    '12.8.14 10:22 AM

    예 맞아요.
    동동이가 우리집에 안왔으면 저는 유기견사정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고
    아마도 저는 개는 무조건 더럽고 무섭고 공포스러운 존재라고 생각하며 평생을 살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제는 버려지는 강아지들과 동물들에게 관심갖게 되면서 생명이란 것을 다시 보게되는 계기도 됐어요.

  • ocean7
    '12.8.14 10:54 AM

    비바님 강아지 눈의 상태는 어때요?궁금하네요

  • 비바
    '12.8.16 6:31 PM

    거의 벌써 8년 전일이라서요. 병원에선 좀만 늦었으면 적출했어야 했는데 다행이 적출까진 안갔어요. 하지만 안구가 좀더 많이 돌출되어 있고 눈물이 자주 흘러요. 그 뒤로도 병원 좀 다녔어요..

  • 6. 초롱할매
    '12.8.14 10:17 AM

    드디어...개미지옥에 옹창 빠지셨군요.
    앞으로 절대 헤어나오지 못하실 거에요..^^;;

    동동이 너무 귀엽네요. 한창 하는 짓도 이쁠거구요. 아드님의 설득력 있는 눈이라는 표현에 빵 터지고 갑니다. 저는 보통 슈렉고양이 눈이라고 부르는데 설득력 있는 눈이라..
    정말 멋진 표현이네요.

    저도 매일매일 설득당하고 있어요..ㅋㅋㅋㅋ

  • 동동입니다
    '12.8.14 10:48 AM

    맞아요, 슈렉고양이 눈
    지금도 거실바닥에 오줌한바탕 해놓고 아무일 없다는 듯
    자기 맘에드는곳 골라 편안한 아침잠 자는 저 녀석
    야단도 못치고 정말...

  • 7. 직딩아짐
    '12.8.14 11:25 AM

    자는 모습이 정말 애기같아요!
    원글님 겁나서 만지지도 못하신다더니 많이발전하셨네요^^
    줌인줌아웃에 간만에 들어왔다가 횡재했어요~ㅎㅎ

  • 동동입니다
    '12.8.15 11:21 PM


    정말 제가 많이 달라졌어요.^^

  • 8. 열음맘
    '12.8.14 11:32 AM

    하아^^

    줌인아웃 들어오며 동동이 보고싶어, 어디다 글을 남길까했는데, 너무 통했어요. 동동이 어머님!!

    저는 강아지 키우진 않지만 너무 사랑스런 아이라서 울딸, 울신랑 보여주고 엄청 이쁘다고 칭찬릴레이를..
    저런 똥강아지라면 저도 맘이 조금 댕기네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가끔씩 성장과정 올려주세요.

    동동이가 눈에 어른거리는 1인!!

  • 동동입니다
    '12.8.15 11:29 PM

    예 사실 동동이는 우리집 아이뿐 아니라
    많은 분들의 아이라 생각도 들어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자기일처럼 걱정과 용기를 주셔서...
    이렇게 자주 소식전해주고 싶어져요.

  • 9. 김태선
    '12.8.14 11:41 AM

    동동이 너무 앙증맞아요...

    저희 여동생도 유기견 한마리 입양한다고
    지금 밀양에서 울산으로 오고 있는중입니다.
    2개월된 시츄인데
    이놈도 너무 이쁘네요..
    미용하고 기회되면 사진올릴게요...

    동동아,,,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우야든동 건강하게 자라라...

  • 동동입니다
    '12.8.15 11:30 PM

    예 건강하게 우리와 함께 오래오래 살았음 하고
    요즘 울아들들하고 기도하고 있어요.

  • 10. 리본
    '12.8.14 1:18 PM

    오늘 사진을 보고.. 지난번 올려주신 사진 다시 보니 어느새 조금 커진 듯 하네요.
    귀도 길어지고 얼굴형도... 손바닥에도 까만 색이 나오고.
    너무 예뻐요.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래요.
    동동이 데려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동동입니다
    '12.8.15 11:33 PM

    예 정말 많이 컸어요.^^
    그래도 너무 귀엽고 이뻐요.
    요즘은 제가 말하는 것도 알아듣는듯하는데
    울아들들은 그건 엄마에 지독한 착각이라고 해요.ㅎㅎㅎㅎ

  • 11. 카스토르
    '12.8.14 3:35 PM

    동동..이름이 참 좋습니다.

  • 동동입니다
    '12.8.15 11:35 PM

    감사해요.
    제가 울남편과 아이들하고도 상의안하고
    제맘대로 지은 이름이라 이름에 약간 예민하거든요.
    정말 좋은 이름 맞는거죠?

  • 12. 민규서원맘
    '12.8.14 5:13 PM

    귀여워요~
    우리 시골집에도 강아지가 3마리 있는데..
    너무너무 이쁘답니다

  • 동동입니다
    '12.8.15 11:35 PM

    요즘 제가 강아지의 신세계에 빠져있어요.
    시골집 강아지 3마리도 보고 싶어요.

  • 13. 엥겔브릿
    '12.8.14 5:39 PM

    아...정말 사랑스럽네요. ^^

    사랑스럽고..또 사랑스럽네요.

    강아지들은 후딱 크더군요.

    요 한점 그늘 없는 사랑스러움을

    많이 기록해두셨으면 좋겠어요.

    또 동동이 볼 날을 기다릴게요~

  • 동동입니다
    '12.8.15 11:40 PM

    진짜 사랑스러운 아이에요.
    예 많이 기록하고 어떻게 자랄지 기대하고 있어요.^^

  • 14. 털뭉치
    '12.8.14 8:12 PM

    이 사랑스러운 존재들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애견인을 혐오했던 제가 이젠 개바보가 되었어요.
    똥을 싸도 이쁘고 내 코에 대고 방귀를 뀌어도 이쁘고
    외출하면 이 녀석이 눈에 아른거려 빨리 귀가하고
    그렇게 더위를 타는데도 이녀석이 안겨 있으면
    전혀 덥지가 않습니다.
    저에게 와줘서 그저 고마울뿐이에요.

  • 동동입니다
    '12.8.15 11:43 PM

    털뭉치님
    솔직히 저도 고백합니다.
    저도 개와 강아지 그리고.... 애견인까지 혐오한 사람이었어요.
    휴ㅡ
    진짜 저 아이가 이제라도 나에게 와줘서 새로운 삶과 행복을 준것에
    감사해요.

  • 15. 줄리
    '12.8.15 1:35 AM

    많이 컸어요.. 동동이. 지난 사진엔 몽실몽실 인형같더니.ㅋ
    귀염둥이 늦둥이 노릇 톡톡히 하네요.
    새로운 가족과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전 고양이, 강아지 넘 좋아하지만 키울 상황이 안되어서 못 데려오고 있어요.
    이렇게 집에서 귀요미들 키우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 동동입니다
    '12.8.15 11:49 PM

    예 점 점 커가는 동동이 보면서
    저도 너무 흐뭇해져요.
    매일 동동이 보면서 정말 우리와 함께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해요.

  • 16. 플럼스카페
    '12.8.15 3:18 PM

    아따맘마의 그 시크한 중딩, 동동이 이름 따신거에요?^^*
    아니라고 해도 너무 깜찍해서^^*

  • 동동입니다
    '12.8.15 11:50 PM

    예 맞아요.
    그 동동이 맞습니다.
    자는 눈이 완전 똑같아요,
    그리고 가끔 쳐진 눈도....

  • 17. 까까드시앙
    '12.8.15 10:49 PM

    그렇지 않아도 소식 궁금해서 "동동이 주인님" 하고 글 쓰려 했는데, 너무 반갑네요^^ 동동이...정말 드문 미견인것 같아요...얼굴의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촉촉한 눈망울...ㅎㅎ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 동동입니다
    '12.8.15 11:55 PM

    자주 소식 전해드려도 괜찮을지 사실 망설여지기도 해요.
    저 촉촉한 눈망울에 제가 빠져서 그만....

  • 18. tint
    '12.8.15 10:50 PM

    이마의 하트가 정말 신기하고 예쁘네요.^^

  • 동동입니다
    '12.8.15 11:59 PM

    이마하트에 제가 쓰다듬어 주면 울 동동이 너무 좋아해요^^

  • 19. 박애란
    '12.8.17 2:47 PM

    동동이가 처음 왔을 때부터 열심히 읽었는데요 원글님 마음도 참 예쁘고 가족들도 참 맘이 예뻐서 글 읽으면서 눈물이 글썽했어요.
    이렇게 한 가족이 되어 같이 살게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저번에 말씀하신, 집주인과 문제는 해결되신 건지요.

  • 20. 동동입니다
    '12.8.19 2:18 AM

    집관리는 제가 책임지기로 하고 짖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요즘 짖느거에 울 가족 모두 신경쓰고있어요.
    평소에는 거의 조용하고 가족들 외출하고 오면 너무 과하게^^ 반가히 맞아
    주의주고 있어요.^^
    정말 울 동동이 정많고 사랑스런 아이에요.^^

  • 21. chef
    '12.8.22 12:32 AM

    동동이 때문에 가끔 이 코너를 둘러 보는데,, 반가운 소식이 벌써 올려져 있었네요~~
    사랑 듬뿍 받으며 잘 자라고 있는 모습 보니
    제가 다 흐믓^^ 해 집니다
    예쁜집에 좋은 주인 만난 동동이 행복해 보여요~~~ㅋㅋ

  • 22. 쿠커77
    '12.8.24 11:18 PM

    또보니 반갑네요 아직도 작아요 하트도이쁘고 혓바닥도이쁘고 오종종하고 통통하고 짧은다리하며..ㅎㅎ
    이제 하얗고 작은 뽀족니도 이뻐지실거예요

    애견인들도 잘 잊는 안전사고 얘기해드리자면
    엘리베이터탈때- 끈 조심하시고 주인하고 동시에 보조를 맞추던지 아예 들고 타셔야해요
    목줄잡은채로 주인은 안타고 개만 탄다거나 이런사고 종종있어요 큰일나죠
    베란다 큰 샤시문이나 방문 - 저희집은 바람이 잘통해서 방문을 잘 괴지 않으면 문이 꽝꽝 닫혀서 방문턱쯤에 앉아있는 강아지가 위험할때가 있어요 그리고 엄마 졸졸따라다니는 아이들이 소리없이 따라다니다가 큰샤시문에 찍히는 경우가있으니 조심하시구요
    당연히 밖에 나가시면 목줄 필수. 차조심해야하는게 개가 얌전하고 목줄을 잡고있어도 차가 바짝 치고지나가는 경우가있으니 조심해야해요

    동동이와 가족들이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빌어요

  • 23. amare
    '12.8.25 7:36 PM

    아공!!! 동동이 소식이 궁금해서 동동이로 검색하니 나오네요..반가워요.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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